가계부 편리하고 효과적으로 오래 쓰는 법

가계부 편리하고 효과적으로 오래 쓰는 법
효과적으로 가계부 쓰는 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해요. 2016년이 달력이 얼마 남지 않으니 서서히 올 한해 재정상태를 다시 돌아보게 되네요. 

가계부를 쓰겠다고 어플도 깔아보고, 네이버 가계부도 써보고, 이것저것 해봤는데 올해도 역시나 쓰다말다의 연속. 

가계부를 쓰는 이유 -저축과 절약을 위한 기본 조건

저축을 많이 하려면 내 소비패턴을 확인하고 쓸데 없는 낭비를 줄여야 한다고 하죠. 절약을 한다는 게 하루 아침에 

 

완성되는 일이 아니라서 처음엔 야심 차게 도전하지만 결국 얼마 못 가 흐지부지하게 돼버리고 말아요. 

왜 우리는 가계부를 오랫동안 쓰지 못 하는 걸까요? 

저 역시 최근 읽은 책에서 그 이유에 대해 좀 더 생각해보는 계기를 가졌는데요. 가계부를 꾸준히 쓰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몇 가지로 정리해 봤어요. 

가계부를 지속적으로 쓰지 못하는 이유

1. 매일매일 가계부를 쓰는 게 힘이 든다. (내가 게을러서?)

2. 항목별로 나누기가 힘이 든다 (이 항목은 어디다 넣지?)

 

3. 오늘 쓰지 못하고 내일로 미룬다. (죄책감이 든다 ㅠㅠ)

4. 가계부를 써도 달라지는 게 없다. (절약 안하고 말지)

대체로 이 4가지 정도의 이유로 나뉘는 것 같은데요. 이유가 하나일 수도 있고, 여러 가지 복합적일 경우도 있겠죠. 

그럼 이런 습관을 어떻게 하면 개선할 수 있을까요. 저는 가계부를 편리하고 효과적으로 오래쓰는 법으로 딱 두 가지만 실천하자고 생각했어요. 

1. 가계부를 매일 쓰지 않는다. 

2. 가계부의 항목을 줄인다. 

첫째. 가계부를 매일 쓰지 않는다. 

가계부를 매일 쓰려고 하니 귀찮기도 하고, 습관도 안되고해서 쓰지 않는 날은 스스로 죄책감이 들더군요. 가계부를 쓰는 이유는 절약해서 적금도 들고, 연금도 넣고, 종자돈도 모아서 부동산 투자나, 내 집 마련 같은 꿈을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돈을 모으기 위한 방법이 오히려 죄책감을 갖게 하니 즐겁게 가계부를 쓸 수가 없게 되서 자꾸 미루게 되고 말아요. 그러느니 차라리 일주일에 딱 한번만 가계부를 쓰자 생각했어요. 

대신 일주일 동안 영수증은 꼭 모아서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정리를 하는 방법으로 바꿔보는 거에요. 

두 번째. 가계부의 항목을 줄인다. 

제가 가계부를 쓰면서 보니 콩나물 100원, 두부 100원, 속옷200원 이런식으로 쓸래니 처음엔 괜찮았는데 쓸수록 항목 나누기도 불편하고, 매번 세세하게 쓰기가 힘들더군요. 

그래서 이런 식의 분류보다는 큰 카테고리로 한꺼번에 정리하기로 했어요. 

콩나물,두부 같은 식품군은 통틀어서 식비, 속옷,세탁비 이런 건 다 의류비 이런식으로 큰 항목으로만 정리하면 가계부 쓰는 시간도 줄고, 스트레스도 덜 하답니다. 

중요한 건 항목별 지출비용을 알고, 새는 돈을 막는 게 목적이지 세세한 항목까지 알고 거기에서 얼마를 줄이자가 아니기 때문이죠. 

꼭 손으로 쓰는 가계부가 아니라 가계부 어플을 쓰더라도 같은 방식으로 가계부를 쓴다면 훨씬 효과적이면서 편리하게 쓸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이렇게 항목을 대략 12~13가지 정도로만 나눠서 일주일에 한번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면 훨씬 가계부를 쓰는 스트레스가 줄어들어서 편리하고 효과적으로 오래 쓸 수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이 방법은 저축의 신의 저자가 7년동안 직접 쓴 방법이니 제게도 이 글을 보시는 분들에게도 도움을 줄거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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