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 오브 아프리카 줄거리,ost,실화 다시보기

 영화 아웃 오브 아프리카 줄거리, ost, 실화 - ebs 세계의 명화

<아웃 오브 아프리카 / 메릴 스트립, 로버트 레드포드 주연>

아웃 오브 아프리카는 실화가 바탕인 영화로 메릴스트립과 로버트 레드포드가 주연을 맡은 1985년 작이다. 아름다운 로맨스와 함께 ost 역시 너무나 유명해서 누구나 한번은 들어보았을 것이다.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협주곡 2악장으로 알려진 이곡은 영화속에서 카렌과 데니스의 비행장면에 나오면서 많은 사랑을 받은 곡이다. 메리리스트립과 로버트레드포드의 한창때 모습을 볼 수 있어 로맨스 영화중 고전에 속하지 않을까 싶다. 

아웃 오브 아프리카는 광활한 아프리카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한 여인의 운명적인 사랑과 인생을 그린 작품으로 수려한 영상미와 음악이 많은 사람들의 가슴에 남은 영화이다. 덴마크 출신의 카렌 블릭센의 자전적 소설을 영화로 만든 것이다. 

사랑 없는 결혼을 한 여성이 남편과 헤어지고 자신의 일과 사랑을 쫓아 다시 아프리카로 돌아오지만 시련은 그때부터 시작된다. 남편 때문에 여자로서 감당하기 힘든 매독이라는 병에 걸려 만신창이가 됐지만 그녀는 일과 사랑 모두를 포기하지 않고 당당하게 자신의 행복을 쫓는다. 물론 결혼과 일 모두 실패로 끝나지만 평생 소중히 간직할 수 있는 아프리카에서의 추억과 역경에 맞서는 여성의 모습 그 자체가 드라마틱하게 펼쳐진다.

<아웃 오브 아프리카 포스터>

■ 아웃 오브 아프리카 줄거리 다시보기

카렌(메릴 스트립 분)은 막대한 재산을 가진 독신 여성이다. 카렌은 연인과 파혼하고 방황을 끝내고자 브릭센 남작(크라우스 마리아 브랜다우어 분)과 결혼한다. 남작은 카렌을 사랑하지 않지만 카렌의 막대한 부가 필요했고 카렌에겐 남작부인이라는 호칭이 필요한 서로의 이익을 위해 결혼한다. 아프리카 케냐에서의 생활은 예상과는 달리 번번이 부딪히기만 한다. 

아웃 오브 아프리카 카렌역

<아웃 오브 아프리카 중에서 1>

<아웃 오브 아프리카 중에서 2>

어느 날 카렌은 초원에 나갔다가 사자의 공격을 받는데 데니스(로버트 레드포드 분)란 남자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지고 둘의 관계는 서서히 깊어간다. 아프리카에서 만나게 된 데니스와는 첫눈에 반하지만, 서로 안타깝고도 아쉬운 눈빛만을 주고받은 채 제 갈 길을 간다. 아프리카 생활에 어느 정도 익숙해졌지만, 남편과는 점점 멀어져만 가던 카렌은 데니스와 다시 만나게 되고, 어느 날은 데니스의 방문을 받게 된다. 데니스가 들고온 축음기에서 흘러나오는 모짜르트의 음악이 아프리카의 들판을 공명시키고, 이들 두 사람의 마음까지 공명시킨다. 두 사람은 함께 사파리를 떠나 야영 중에 춤을 춘다. 카렌은 남편이 옮아온 매독에 걸려 덴마크로 요양을 떠났다가 다시 아프리카로 돌아오지만, 남편과는 이혼을 한다. 

<아웃 오브 아프리카 중에서 / 비행장면 >

<아웃 오브 아프리카 중에서 / 로버트 레드포드 드니스 역>

<아웃 오브 아프리카 중에서 샴푸씬>

아프리카에 돌아온 카렌은 자유를 원하는 데니스에게 어렵게 결혼약속을 받지만 데니스는 비행기 사고로 그녀곁을 영원히 떠나고 만다. 

카렌은 덴마크의 자신의 집에서 사랑을 글로 남긴다. 광활한 아프리카 들판의 풍경, 모짜르트의 음악이 전달하는 감미로운 정서, 조금씩 조금씩 더디 다가서는 두 사람의 잔잔한 사랑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생에 대해 기대감을 품게 만든다. 그 사랑이 결국에는 한 쪽의 죽음으로 인해 이루어지지 못한다 할지라도. 

<아웃 오브 아프리카 중에서3>

<아웃 오브 아프리카 중에서4>

■ 아웃 오브 아프리카 실화,실제 이야기

이 영화가 더욱 가슴에 남는 이유는 카렌 블릭센이라는 실존인물의 실화이기 때문일 것이다. 카렌은 사춘기 시절 부친의 자살로 충격과 방황속에서 자랐다고 한다. 그녀의 안정적이지 못한 상황과 성격이 사랑하지 않는 남자와 결혼하게 만든 결정적 이유였을것이다. 결국 그녀의 잘못된 선택은 자신을 불행으로 몰아넣었고, 여자로서 가장 큰 상처로 남을 불임의 몸이 되었다. 나이가 들어 아프리카에서의 지난 과거를 회상하는것이 카렌으로서는 스스로를 치유하는 하나의 몸짓이 아니었을까. 

■ 아웃오브아프리카 OST. -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협주곡 A장조 K622 아다지오. 

클라리넷 협주곡 A장조 K622 아다지오는 모차르트가 유일하게 남긴 클라리넷곡 2곡중 2악장이다. 또한 이 곡은 죽기전2개월전에 완성한 곡으로 피아노 이외의 다른 악기를 연주하는 다양한 연주가들과 친분이 깊었고, 그들이 필요에 의해 곡을 요청하면 언제든지 곡을 써주었다고 한다. 아마도 이 곡 역시 클라리넷을 연주하는 어떤 친구의 부탁으로 만들었을 것이라는 설이 지배적이다. 

이 곡이 대중들에게 사랑받기 시작한것은 영화 아웃 오브 아프리카에  ost로 삽입되면서부터이다. 

유명 여배우와 남배우에 시드니 폴락이라는 대감독이 만나 웅장한 아프리카를 배경으로 손에 잡힐듯한 풍광이 멋지게 펼쳐지는 대서사시이다. 또한 요즘 영화에서는 볼 수 없는 느림의 미학같은 웅장한 감정의 깊이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시드니 폴락은 이영화로 감독상을 받았고, 메릴스트립은 여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되었다. 또한 1986년 제58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작품, 감독, 각색, 촬영, 미술, 작곡, 녹음상을 수상했고, 같은 해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작품, 남우조연, 오리지널 작곡상을 각각 수상했다.

※ 감독 시드니 폴락에 대해서 

1934년 미국 인디애나 주 라파예트에서 태어난 시드니 폴락은, 청소년기를 인디애나에서 보내고 1952년에 뉴욕으로 이주했다. 그는 1952년에서 54년까지 뉴욕에서 연기를 공부했고, 이후 군에서 2년간 복무했다. 제대 후 자신이 다닌 연기학교에서 연기를 가르치다가 1958년 자신의 제자 클레어 그리스월드와 결혼했다. 폴락은 무대에서 연기를 시작했지만 1960년대 초에 텔레비전 감독으로 이름을 알렸고 1962년 로 스크린에 데뷔했다. 이 영화에서 그는 로버트 레드포드를 만났고 이후 두 사람은 평생의 친구가 되었다. 폴락은 자신의 영화 <저주받은 재산>에 로버트 레드포드와 나탈리 우드를 출연시켰고, 이후 6편의 작품을 더 같이 했다. 

시드니 폴락의 가장 큰 성공작은 로버트 레드포드와 메릴 스트립이 주연한 <아웃 오브 아프리카>였는데, 이 영화로 그는 아카데미상 11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었으며 7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영화 <투씨>에서는 코미디 분야의 재능을 선보이며 뛰어난 위트와 풍자를 보여주기도 했다. 2000년 전미감독조합이 주는 존 휴스턴 상을 수상하기도 한 폴락은 2008년 5월 26일, 로스앤젤레스의 자택에서 사망했다

■ 아웃 오브 아프리카 ebs  세계의 명화 방송정보 

• 방송: 2017년 6월 24일(토) 밤 10시 55분
• 부제: 아웃 오브 아프리카
• 원제: Out of Africa
• 감독: 시드니 폴락
• 출연: 로버트 레드포드, 메릴 스트립, 크라우스 마리아 브랜다우어
• 제작: 1985년 / 미국
• 방송길이: 161분
• 나이등급: 1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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