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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포트라이트 ,실화 뒷이야기,줄거리

by 알차니3.0 2017.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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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는 실화를 소재로 제작된 영화로 줄거리와 뒷이야기를 파헤쳐보자!!

영화 스포트라이트는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한 수작이다.

특히 실화를 바탕으로 해서 더욱 관심이 집중되었던 영화인데 오늘 ebs 세계의 명화에서 이 영화를 방영한다고 한다. 

그렇다면 어떤 이야기인지 줄거리와 간단한 평으로 스포트라이트를 소개해 본다. 

감독은 토마스 맥카시로 <아버지의 깃발> <굿나잇 앤 굿럭> 등에 출연해 배우로 먼저 이름을 알린 사람이다. 

내 기억에는 없지만 꽤 유명한 모양이다. 

코미디 드라마 <스테이션 에이전트>(2003)로 감독으로 데뷔했고,  이후 <비지터>(2007) <윈윈>(2011) <코블러>(2014) 등 주로 코믹극 연출에 재능을 보여왔다고 한다. 물론 이 영화들도 본적이 없어 잘 모르겠지만. 

<스포트라이트>로 그에게 감독으로서 영애를 안겨준 작품인데 첫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하게 됬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우리는 박근혜정부의 이상야릇한 행동들을 봐오면서 언론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실감했다. 

특히 jtbc의 역할이 컸었는데 이 영화가 언론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하는 영화이다. 

언론의 가장 큰 목적은 공공에게 감정을 배제하고 객관적인 사실을 전달하는 일이다. 

언론의 역할이 발달하지 못했을때는 사람들을 선동하는 황색언론이 판을 쳐서 문제가 됬던 적도 있었고, 그냥 한낱 가십거리에 불과한 때도 있었다. 

그러나 이제 언론은 많은 역사를 거쳐 스스로 어떤 기능을 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어디에 목적을 두라고 요구할 수 있는 사회의식을 갖게 되었다. 

이 영화가 언론이 실제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잘 보여주는 좋은 영화라고 생각한다. 

스포트라이트 줄거리는 대략적으로 다음과 같다. 

보스턴 글로브지에 새롭게 부임한 국장 마티 배런(리브 슈라이버)의 눈에 한 칼럼이 눈에 띈다. 

칼럼의 내용은 지난 30년동안 보스턴의 카톨릭 6개 교구에서 80여명의 아이들이 사제에게 성추행을 당했고, 15년전 추기경은 이 사실을 묵인했다는 정황이다. 

국장 마티는 보스턴 글로브지의 심층취재팀 스포트라이트팀을 지휘하며 이 사건을 심층취재하도록 한다. 

마티의 지휘 아래 스포트라이트팀은 이 사건을 파헤쳐가기 시작하고, 팀장 로빈슨(마이클 키튼)과 기자 마이크 레젠데스(마크 러팔로)와 샤샤 파이퍼(레이첼 맥아담스) 등은 사건의 피해자와 그 변호사, 신부와 교구청 등을 찾아가 취재에 취재를 거듭하면서 점점 드러나는 그들의 실체를 목격한다.

정의와 진실을 밝혀나가는 기자들이 법이라는 제도와 권력앞에서 어떻게 언론의 역할을 해야 하는지 잘보여준다. 

이 영화는 현실속에서 아픔을 갖고도 어쩔 수 없는 현실에 적응해야 하는 피해자들과 권력을 지키기 위해 도덕이라는 가장 큰 원칙을 지키지 않는 권력자들, 그리고 어떻게든 언론이 사실을 전달하고 공정하게 사람들에게 판단내려지기를 원하는 기자들의 세부류 사람들이 나온다. 

여기서 중요한점은 개개인으로서가 아니라 한 집단의 리더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점이라고 할 수있다. 

우리는 작년한해 촛불집회를 하면서 리더가 얼마나 중요한 사람이라는걸 새삼깨달은바 있다. 

언론이 우리에게 진실 혹은 사실을 전달하는 것은 단순히 사람들이 듣고 싶고, 알고 싶어 하는 이야기를 전달해야 하는 의무가 있기 때문이라는 영화속의 대사. 

그러나 나는 여기서 더 나가 언론이 우리에게 이런 사실들을 전달해서 끝나는게 아니라 그 다음 대중이 어떤식으로 보편적 도덕을 실현할 수 있는 힘을 보여주는가에 더 많은 의도가 있다고 본다. 

그래야만 언론의 역할이 제대로 이루어졌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대중이 알고 싶어서 호기심거리로 전락한 가십거리들이 얼마나 많은가를 생각해보면 결코 대중에게도 책임이 없다고 말할 수 없다는 것이다. 

'기레기'라는 말이 어디서나 들을 수 있는 말이 된 세상이다. (기레기란? 기자+쓰레기의 합성어)

인터넷으로 기사를 접하고, 수익과 연결된 신문사들은 어떻게 해서든 클릭수를 높여보려고 자극적이고 가십거리에 지나지 않는 불편한 사실들, 보고싶지 않은 사실들까지 대중들이 원하니까 라는 프레임을 씌워 기사를 작성한다. 

진짜 언론이 무엇인지, 언론의 힘이 무엇이고, 대중은 어떻게 그 기사들을 받아들여야 하는지 여러가지로 생각할 거리를 주는 좋은 영화이니 오늘밤 꼭 한번 ebs에서 방영해주는 스포트라이트를 보시길. 

★ 스포트라이트 주연배우 :  마크 러팔로, 레이첼 맥아담스, 마이클 키튼, 리브 슈라이버, 존 슬래터리, 스탠리 투치

액스맨에서 울버린의 형으로 나왔던 리브 슈라이버의 굵직한 연기도 맘에 들고, 늙을수록 더욱 멋있어지는 마크 러팔로의 연기도 좋다. 

특히 샤샤역을 맡은 레이첼 맥아담스는 어쩜 이리 예쁜지. 

레이첼 맥아담스는 주로 행복한 사랑이야기가 어울린다고 생각했지만 스포트라이트의 진지한 연기도 맘에 든다.

★ 스포트라이트 실화 뒷이야기- 게오건 사건

게오건사건이란 게오건 신부가 30년간 6개교구에서 아이들을 성추행하고 이사건을 15년전 추기경이 알았지만 묵과한 사건이다. 

<사건일지>

  1. 2001년 7월, 보스턴 글로브 신임국장 배런 추임. 
  2. 스포트라이트팀 '게오건 사건' 취재 시작
  3. 취재 과정에서 가해 신부 1명 추가발견
  4. 샤샤기자 피해자와 인터뷰중 가해 신부 1명 추가 발견
  5. 87명의 가해 신부 정황 포착
  6. 911 테러 사건으로 취재 보류
  7. 마이크 결정적 증거문서 입수
  8. 2002년 가톨릭교회의 아동 성추행 스캔들 고발

“이 기사를 보도하지 않았을 때의 책임은 누가 집니까.”

“그럼 기사를 안 쓸 경우의 책임은?”

실제 인터뷰 당시 성추행 피해자 집을 찾아가 "두번 다시 오지마"라는 장면은 기자들이 수업이 당한 장면.

등장인물들의 대사뿐만 아니라 의상 등 외양에 대해서도 제작진은 철저히 실존 인물들의 모습을 투영했다고 하는데 파이퍼의 경우 헐렁한 블라우스, 검은색 바지, 굽낮은 구두 같은 것들도 모두 현실을 투영했다고 함. 

영화 속에서 아내와 별거하는 레젠데스의 꼬질꼬질한 자취방도 현실의 모습을 그대로 가져온 것.

jtbc의 손석희 아나운서가 스포트라이트의 대사를 인용했던 것으로 마무리 한다. 

"당신은 어디에 있었나? 왜 이렇게 늦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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