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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스페셜 아일라 - 푸른 눈의 병사와 고아 소녀

by 알차니3.0 2017.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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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스페셜 아일라 - 푸른 눈의 병사와 고아 소녀

mbc 스페셜 733회 - 푸른눈의 병사와 고아 소녀 아일라 실화.

터키에서 영화로 제작중이라는 아일라와 슐레이만 바바의 실화를 다룬 mbc 다큐가 방송됬었죠.

1950년 6.25 전쟁 당시 터키에서 참전한 슐레이만이란 병사가 전쟁 고아였던 김은자(할머니)를 거두면서 부녀의 연을 맺게 된 실화입니다. 





[아일라와 슐레이만 바바] 


 “우리가 군우리 협곡에 있을 때, 하룻밤 새에 40만 명의 중공군이 참전하였어. 하룻밤 사이에.
난리도 아니었어, 박격포 소리. 사람이 앞일을 알지 못하는 곳이었어.
한의 어디쯤인지는 알 수가 없어. 후퇴를 했으니까.
길에서 보니까, 배고픔과 고통,
추위에 떨고 있었지. 발에도 신이 없었던 것 같았어.
우리가 구하지 않았으면 아마 
죽었을 거야”  - 슐레이만 (92세, 6.25 참전 용사) 




김은자 할머니는 올해 72세가 되셨다고 하는데 전쟁고아로 이름도 가족도 없이 남겨졌을때 할머니를 거두어주신 분이 터키 병사 슐레이만 바바였다고 해요.

슐레이만씨는 터키말로 '달무리'라는 뜻을 가진 '아일라'라는 이름은 김은자 할머니에게 지어주고 아빠가되어 주었다고 합니다. 


 “터키로 간다고 해서 궤짝 같은걸. 짜는 걸 내가 봤어요.
큼직하게 짜면서 못 질도 
하고 그랬거든요.
근데 그거로 뭐 할 거냐. 그랬더니 아일라 여기 넣어서 터키로 갈
거라고 그런 얘기하더라고 그래서 그때는 같이 간다는 마음에 좋아했는데” 

- 김은자 (72세, 아일라) 


가족이 된지 1년만에 헤어진후 60년을 서로 무척 그리워 했다고 합니다.

김은자 할머니는 터키 대사관까지 찾아가서 어떻게든 바바를 찾고 싶었지만 이름도 성도 몰라서 가슴에 묻고만 사셨다고 해요. 


그러다가 2010년 한국에 두고 온 딸을 평생 마음에 두었던 아버지와 데리러 오겠다던 아버지를 평생 기다렸던 딸은 60년 만에 기적같이 다시 만났고 그 일이 벌써 7년이 지났다고 하네요. 6.25 참전 60주년으로 mbc에서 터키에 찾아간 프로그램이었던 것으로 영화에 나옵니다. 



그 후로 이 감동적인 실화가 터키에서 영화로 제작되고 있다고 해요. 

아일라 역은 우리나라의 귀여운 아역배우 김설 양이 맡았다고 하네요.  


<사진출처 : 설이 어머니 인스타그램>


이제 바바는 92세가 되었고, 몸도 가누기 힘든 상태라고 하네요. 

김은자 할머니가 마음이 더욱 짠하게 느끼실것 같은데..

한국.터키 수교 60주년 특집 mbc 스페셜 아일라 이야기였어요. 

가을쯤에 아일라 영화를 볼 수 있을것 같네요. 


<추신> 이 영화 정말 괜찮아요. 저도 봤는데 아일라 역의 김설양이 너무 귀엽고, 바바랑 헤어질때, 바바가 터키에서 아일라를 계속해서 찾던 이야기들이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 실화배경 영화 좋아하시는 분, 감동있는 영화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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