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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과 나] 율브리너,데보라 카 주연, 최고의 뮤지컬영화

by 알차니3.0 2017.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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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과 나] 율브리너,데보라 카 주연, 최고의 뮤지컬영화

율브리너, 데보라 카가 주연했던 뮤지컬 영화<왕과 나>가 ebs 금요극장에서 방영된다. 

왕과 나는 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한 영화여서 대략 7번 이상 본것 같다.

워낙 좋아하는 장르가 뮤지컬 영화여서이기도 하지만 화려함, 노래, 스토리, 극안의 극이라는 형식까지 아마 사운드오브 뮤직 다음으로 가장 많이 본 뮤지컬 영화일 것이다. 


왕과나 의 원작은 마가렛 랜튼의 1944년 소설 <안나와 시암의 왕>이었다.
태국 왕 라마 4세와 영국의 미망인 안나의 로맨스를 다룬 소설이었는데 안나 라는 인물은 실존 인물이다.
안나가 태국에서 왕자들과 부인들을 교육한 실화를 바탕으로 소설이 만들어졌다. 

하지만 태국에서는 이 영화가 상여금지라고 한다. 

지나치게 자기중심적이면서 서구적인 시선으로 쓰여 태국의 왕가를 모독했다는 비판을 받는 작품이다. 

소설 자체도 안나가 자전적으로 쓴 <시암궁전의 여자 영어 가정교사>를 바탕으로 하고 있어 실제로 태국 왕 라마4세와 안나 사이의 로맨스 진위여부도 확실치 않다고 한다. 

안나는 진실 여부를 따지기 위해 나중에 사람들이 그녀를 찾아가 인터뷰하고자 했지만 화만내고 피해다녔다는 후문이다. ㅋㅋㅋ

왕과나는 처음 브로드웨이에서 그 유명한 로저스와 해머스타인 콤비의 뮤지컬로 1951년에 탄생하면서 추후 영화로 리메이크 된 것이다. 

율브리너가 주연한 왕과 나는 나중에 주윤발과 조디포스터가 캐스팅되 리메이크 된 [애나 앤 킹]이라는 제목으로 개봉했다. 

<주윤발, 조디포스터 주연의 리메이크작>

하지만 율브리너의 뮤지컬영화가 워낙에 인상깊게 박혔던 탓인지 이영화는 2000년도 아카데미 미술상, 의상상 후보로 올랐을뿐 흥행은 그닥 성공하지 못했다. 

개인적으로는 몹시 지루했다는... 

하긴 그 누가 율브리너의 왕을 대신할 수 있을지..

여담으로 율브리너는 1985년에 폐암으로 사망했다. 어릴때는 사업하는 아버지를 따라 매년 여름을 북한의 함경도에서 보내곤 했다고 한다. 

  왕과 나 줄거리

영국에서 미망인이 된 안나가 아픔을 딛고 새로운 삶을 살기 위해 태국 왕가의 자녀들과 부인들을 교육하기 위해 시암에 도착하면서 영화가 시작된다. 

<왕과 나>

시암의 왕을 처음 만난 안나는 라마4세의 고압적인 태도에 다시 돌아갈까 생각하지만 귀여운 왕자들과 부인들의 간청에 못이겨 가정교사직을 수락한다. 

교육을 시작하며 그녀는 서구의 관습과 동양의 문화가 사사건건 충돌을 일으키는 것을 감내하면서 당시 서구 열강들에 뒤쳐지지 않으려는 왕의 마음을 조금씩 이해하기 시작한다. 

<왕과 나 영화중에서>

하지만 어떤 흠이라도 내서 태국을 잡아먹으려는 서구 열강들의 계략으로 태국의 왕이 야만인이라는 소문이 돌게 되고, 왕은 영국대사에게 연회를 베풀기로 한다. 

연회를 베푸는 중 태국 전통 무용과 사랑이야기를 엮어 극이 상연되는데 극 말미에 왕이 노예를 쫓다가 죽는다는것으로 설정되 왕은 몹시 불쾌해 한다. 

이후 버마왕의 선물로 보내졌던 텁팀이라는 여인이 왕 몰래 연인과 탈출하게 되고, 왕은 그 둘을 잡아와 죽이겠다고 한다. 

안나는 자비를 베풀어달라고 요청하지만 끝내 둘은 동양과 서양의 문명의 충돌을 일으키고, 안나는 실망해 영국으로 돌아가기로 한다. 

<왕과 나 포스터>

왕과 나 줄거리 중 나오는 "극중 극" 시간은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할애 됬는데 이 영화의 백미라는 생각이다. 내가 왕과 나를 좋아하게 된 이유는 바로 이 스토리 때문인거 같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 가장 유명한 장면은 '쉘위댄스'를 부르며 율브리너와 데보라카가 춤을 추는 장면이다. 'Shall We Dance'는 워낙 유명해서 이후 많은 가수들이 불렀고, 일본의 영화<Shall We Dance>의 모티브가 되기도 했다. 일본 영화 쉘위댄스도 소소한 재미가 있어 재미있게 봤다. 이 영화도 추천. 


영화가 제작될 당시 동양인에 대한 생각이 어땠는지를 생각하면 좀 씁쓸하기도..서양인이 흉내내는 동양인이라니...

하지만 이런저런 논란거리를 뒤로하고 뮤지컬적 측면에서만 본다면 당연 최고의 작품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내 인생의 뮤지컬 영화 리스트를 뽑는다면 당연 1위는 사운드 오브 뮤직이고 2위는 왕과 나이니까. 나는 요즘 나오는 뮤지컬 영화보다는 옛날 헐리우드 스튜디오에서 찍었던 뮤지컬 영화들이 더 좋다. 

<왕과나>에 관한 다양한 포스터와 리메이크작들 구경하시길..

<브로드웨이 공연 포스터>

<영화화 된 첫번째 왕과나 - 흥행실패>

<애니메이션 왕과나 - 역시 흥행실패>

<실존 인물 안나의 책과 시암의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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