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린 브로코비치 실화, 실제인물 배경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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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린 브로코비치는 수질 오염을 초래한 대기업을 상대로 법정소송을 벌여 승소를 이끌어낸 에린 브로코비치의 실화를 다룬 영화이다.

전문 변호사들조차 승소할 확률이 없다며 손사래 치던 사건을 고졸 학력이 전부인 에린 브로코비치가 승소로 이끈 영화로 별볼일 없던 여성의 승리를 보여주는 영화이다.

두 번의 이혼, 경제적인 궁핍, 셋이나 되는 아이들을 먹여살려야 했던 현실이 배우지도 못하고 가진 것도 없었던 에린.

그녀에게는 미스 위치타(Miss Wichita) 출신이라는 자부심은 현재의 삶에서 오히려 가슴 아픈 과거로만 기억될 뿐이다.

에린은 가진 자들의 횡포에 속수무책인 피해자들의 모습에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꼭 자신의 존재를 스스로 증명하고 싶었다.

난독증에 시달리면서도 관련서류들을 모두 읽고, 피해자들의 전화번호는 물론 인적사항까지 모두 암기할 정도의 열정은 634명에 달하는 고소인들의 서명을 전부 받아내는 데 성공하게되고, 피해 주민들은 변호사도 아닌 에린을 다른 어떤 변호사보다 신뢰한다.

에린브로코비치 결말은 피해주민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에린은 대기업 측의 결정적인 약점을 알아내는 데 성공하고, 미국법정 사상 최고의 배상액인 3억 3300만 달러의 승소판결을 얻어내는 것으로 끝난다.

■ 에린 브로코비치 실화, 실제인물

<실제인물- 에린브로코비치>

이 영화는 1992년 캘리포니아 주의 작은 마을 힝클리에서 대기업을 상대로 소송을 주도한 에린 브로코비치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이다.

주인공을 맡았던 줄리아 로버츠는 귀여운여인으로 스타덤에 올랐지만 이후 비슷한 캐릭터로 연기력을 제대로 느껴볼 기회가 없었는데 이 영화는 줄리아 로버츠의 연기력을 제대로 보여주는 대표적인 영화가 됬다.

이 역을 맡으며 왼손잡이였던 줄리아 로버츠는 오른손잡이인 에린 브로코비치를 완벽하게 묘사하기 위해서 오른손으로 글씨를 쓸 정도로 열연을 펼쳐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데 성공하게 됬다.

실제인물 에린 브로코비치가 영화에 까메오로 출연하는데 줄리아 로버츠가 아이들과 레스토랑에서 외식하는 장면에서 주문을 받는 여종업원이 에린 브로코비치이며, 줄리아 로버츠의 뒤쪽에 앉아있는 노인이 함께 소송을 진행했던 실제 변호사 에드 이다.

영화는 시종일관 담담하게 진행되지만 에린의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실화가 바탕이 된 영화로 ebs 금요극장 4월 7일(금) 밤12시 25분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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