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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경제 정보

매달 무조건 돈이 남는 예산의 기술

by 알차니3.0 2019.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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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짠돌이 부자 따라잡기 4편 ]
가계부 잘 쓰는법을 배울 수 있는 책 "매달 무조건 돈이 남는 예산의 기술"


이글은 부자따라잡기라는 도전과제를 갖고 실천하는 결과물들을 정리하는 글입니다. 


가계부를 쓴지 횟수로만 치면 거의 7년쯤 되는거 같아요. 그런데 제대로 가계부를 쓰는거에 한 번도 성공한적은 없네요. 2년전에는 분명 가계부 어플이나 네이버 가계부를 쓰니까 그런걸 거라며 양장표지의 빨간색 가계부도 사긴했지만 결국 실패해서 그냥 연습장으로 사용하는 정도로 흐지부지되버렸어요. 부자가 되려면 우선 종자돈을 모아야 하는데 가계부를 쓰지 않고는 안될것 같은데 효율적으로 가계부를 쓸 수는 없을까 하다가 발견한 책 "매달 무조건 돈이 남는 예산의 기술"


책 제목이 예산을 잘 짜면 분명 나도 종자돈을 모을 수 있을것 같은 느낌을 주지 않나요?

책이 어떤 내용들로 채워져 있길래 무조건 돈이 남는 예산을 짤 수 있는지 무척 궁금했어요. 


제가 가계부를 드문드문 쓰면서 겪었던 문제들은 분명 예산을 짰는데 항상 예산이 부족하다는 큰 첫번째 문제점을 해결하고 싶었어요. 두번째로는 가계부를 쓰다가 또 잊어버리고 쓰지 않다가 결국 예산도 얼마를 책정했는지도 기억하지 못하고, 다음달 카드값으로 통장이 텅장이 되는 사례가 빈번해서 이제 더이상 그러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이 책을 펼치도록 했네요. 


<짠돌이 부자 따라잡기 4편><짠돌이 부자 따라잡기 4편>




ebs의 호모이코미쿠스의 약발이 떨어져갈 때 즈음 이 책을 발견했으니 또 새롭게 정신을 가다듬어 봅니다. 

우선 이 책에서 말하는 점은 가계부를 쓰면서 죄책감이 들 필요는 없다고 위로를 해줍니다. 그만큼 가계부를 유연하게 쓰는것은 스스로의 생활에 책임을 지는 훌륭한 태도라고 따뜻한 위로를 해주었어요. 

다만 저자가 말하는 4가지 원칙을 지킨다는 전제조건을 달기는 했지만요. 


저자 제시 메캄은 가계부를 쓰고 예산을 정할때는 꼭 지켜야할 원칙 4가지를 말해주었습니다. 

내 돈으로 무엇을 하고 싶은가?


예산 계획이 곧 인생계획

<가계부 제대로 쓰는법><가계부 제대로 쓰는법>


첫째. 돈마다 역할을 맡겨라. 


둘째. 실질적인 비용을 받아들여라. 


셋째. 유연하게 대처해라.


넷째. 돈을 묵혀라. 


가장 쉽고 안전하게 돈을 불리는 법이 있을까?


<매달 무조건 돈이 남는 예산의 기술><매달 무조건 돈이 남는 예산의 기술>


◆ 돈마다 역할을 맡긴다는 것은 비록 지출이 될 돈일지라도 명목을 주면 그 돈이 이쪽에가서 땜방하고, 저쪽에 가서 땜방하는 일이 많이 줄어든다는 취지에요. 


예를 들어 30만원을 따로 놔두었는데 이 돈이 다음달 치과에 가서 치료해야 할 돈이라면 꼭 병원비라는 이름을 붙여서 놔두라는 거죠. 사실 저도 예비비라고 놔둬봤지만 정확한 목적이 없으니 카드값이 부족하거나 갑자기 돈이 들어가는 다른 일이 생기면 있던 돈에서 쓰지 하는 생각으로 탕진해버렸거든요. 


이 부분은 나중에 돌아보면 내가 그돈을 어디다 썼더라 하는 잘못된 습관을 바로 잡아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물론 돈마다 역할을 맡기는 것은 내 인생의 우선순위에 따라 정해야한다고 조언해주네요. 



◆ 실질적인 비용을 받아들여라

실질적인 비용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지출하는 모든 비용을 말하는데요. 당장 이번달 생활비 뿐만 아니라 일년에 한 두번 있는 지출이라도 모두 실질적인 비용으로 생각해서 예산을 짜는거죠. 


예를 들어 명절비용으로 120만원 정도 든다고 하면 그걸 12개월로 분할해서 미리 조금씩 저축을 하는거에요. 그럼 한달에 10만원만 나가면 되니까 다음 명절에는 갑자기 카드값이 많이 나왔다고 걱정할 필요가 없어지니까요. 



◆ 유연하게 대처해라. 

이 부분에서 저는 많은 위로를 받았네요. 항상 예산과 맞지 않는 결과를 보이거나 중도포기했던 이유가 바로 이런 부분에요. 예상보다 돈을 많이 썼다는 죄책감 없이 유동적으로 더 줄일 수 있는 항목을 다시 고려해보고 예산을 재정비 하면 된다는 거죠. 

이건 예산관리에 실패한게 아니라고 이야기해주니 마음이 조금 편해졌어요. 



◆ 돈을 묵혀라. 

돈을 묵히라는 말은 앞으로 들어올 돈을 생각해서 예산을 짜지 않는다는 뜻이에요. 

저 역시 월급 들어올거 생각해서 이번달에 카드로 생활을 하는 것이 익숙한데 이건 바로 남의 돈으로 이번 달을 사는 셈이니 빚으로 사는 거죠. 지난달 들어온 돈으로 이번달 예산을 짜고 그 안에서 생활해야 다음달 돈이 들어오면 더 오래 버틸 수 있으니까요. 


계속해서 다음달 들어오는 돈이 있으니 우리가 카드를 쓰면 이런 부분이 무뎌지기 쉽죠. 저자는 만약 다음달 돈이 들어오지 않으면 어떻게 할꺼냐고 묻는데 뜨끔했어요. 



이 책을 읽으면서 예산을 좀더 꼼꼼하게 돌아보고 있고, 이번 달은 남은 돈으로 최대한 생활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아직 냉장고 파먹기를 할때도 있고, 기분이 너무 업되서 아무 생각없이 외식으로 탕진하는 비용도 있지만 조금씩 정리하면서 예산을 조금씩 확보해 나가려고 하고 있어요. 


종자돈 모으기를 하시거나 가계부를 쓰려고 계획중이신 분들은 한 번쯤 정독해도 좋을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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