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연 영화배우 리즈시절부터 씨받이까지, 한국 영화계의 첫 월드스타

강수연 영화배우가 별세하셨습니다. 강수연님의 나이가 겨우 55세 되지 않았는데... 내 몸이 암을 앓고 난 이후로는 누군가의 죽음이 항상 애닯게 느껴집니다. 세상의 슬프지 않은 죽음은 없다는데.

어릴때부터 봐왔던 강수연 영화배우는 그래서 마음이 아픕니다. 

 

강수연 리즈 시절과 결혼, 남편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이 많으실겁니다. 

강수연 리즈 시절이 저는 아역배우 시절이었던 것 같습니다. 정말 똘망똘망하고 예뻤거든요. 나이가 들어서 안 예쁘기보다는 어릴때가 더 이뻤다는 개인 적인 생각입니다. 

또 강수연 결혼 남편 이혼에 대해 궁금하실텐데, 강수연 영화배우는 결혼한 적이 없습니다. 본인 말라는 안한게 아니라 못한 거라는 인터뷰도 했었지만 저는 안했다고 보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월드스타 강수연

어릴때 tv에서 봤던 강수연 영화배우는 네살때부터 연기를 시작해서 씨받이로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습니다. 그때 우리나라에서는 국제적인 영화에서 여배우가 여우주연상을 받은게 거의 처음이었던것 같은데 우리나라 뉴스에 온통 난리가 났었습니다. 

이후에 모스크바 국제 영화제에서 아제아제 바라아제로 여우주연상을 받았습니다. 

• 1966년 8월 18일에 출생, 1969년부터 동양방송 전속 아역 배우로 활동
• 1983년, 드라마 '고교생 일기'가 큰 인기를 얻으며 당시 손창민과 더불어 최고의 하이틴 스타로 등극
• 1985년, 영화 '고래사냥 2'로 성인 배우로서 첫 활동 시작

강수연 리즈시절

강수연 리즈 시절

강수연 프로필

강수연님의 고향은 서울특별시 종로구이고, 출생은 1966년 8월 18일 생으로 만 나이 55세입니다. 학교는 서울교동초등학교, 풍문여자중학교, 동명여자고등학교를 나왔으며, 종교는 불교입니다. 

 

강수연 영화배우의 행보

강수연 영화배우의 우리나라에서 대중적인 인지도와 인기는 어릴때부터 아역배우를 했기에 이미 있었지만 국제적인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뒤로는 독보적인 여배우의 길을 갔었습니다. 

젊어서는 박중훈과 함께 찍었던 '청춘스케치'라는 영화로 청춘스타의 길을 걸었지만 평범한 역보다는 개성 강한 역할을 좋아했는지 이후로는 상업적이기보다 작품성이 있는 영화를 더 선호하는 것 같은 행보를 보였습니다. 

강수연 박중훈의 '청춘스케치'

강수연 영화배우님의 '청춘스케치' 영화관에서 봤었죠. 지금 보면 좀 유치하지만 당시만 해도'미미' 같은 당당한 여성을 연기하는 캐릭터는 거의 없었죠. 아마 90년대의 여성상이 미미를 닮았던게 아닌가 싶어요. 

 

강수연 님은 드라마 2002년 sbs드라마 '여인천하'의 정난정 역할로 악녀를 맡아 전국적으로 다시한번 자신의 이름을 날렸고, '대종상', '청룡영화상', '백상예술대상', 베니스 국제 영화제 등에서 여우주연상을 10번씩이나 수상한 월드 스타입니다. 

 

강수연 영화배우님의 영화들

• 1987년부터 강수연의 본격적인 전성기 시작
• 1987년에 개봉된 '미미와 철수의 청춘스케치'는 그 해 한국 영화 흥행 순위 1위 기록
• '우리는 지금 제네바로 간다'는 관객 수 124,259명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 '대종상' 여자 인기상과 첫 여우주연상 수상

<강수연 씨받이, 아제아제 바라아제 외>

강수연 영화배우가 국제적인 영화제에서 첫 여우주연상을 받은 '씨받이'는 옛날 우리나라 여인들의 슬픈삶을 보여주는 영화였습니다. 제가 이영화를 봤을때는 그런 여인의 삶이 마음을 불편하게 했었던 기억이 남았습니다. 

그런 시대를 넘어 요즘의 여성들의 삶이 얼마나 달라졌는지를 생각하면 격세지감이에요. 

강수연 영화 '아제아제 바라아제'

강수연 영화 '씨받이'

• '씨받이' 파격적인 소재였으나 국내 흥행에는 실패,  '베니스 국제 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
• 1989년, 영화 '아제 아제 바라아제'
  강수연의 삭발이 인상적
  '모스크바 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
• 화려한 전성기의 시작- '영화계의 흥행보증수표'로 활약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 '경마장 가는 길', '그대안의 블루' 등

 

<상업영화의 첫 실패 후 명성의 뒤로 천천히 퇴장>

• 1994년에 개봉된 스릴러 영화 '장미의 나날' 혹평, 상업적으로도 첫 실패
• 후배 여배우들과 브라운관에서 활약하던 여배우들이 대거 영화판으로 이동, 자연스레 세대교체
• '그 여자, 그 남자',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등 호불호가 갈려 대중들의 혹평

<드라마 여인천하의 정난정>

2001년, sbs 드라마 '여인천하'에 주인공 정난정 역할로 한동안 잘 보이지 않았던 강수연 영화배우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때 전인화씨도 함께 출연했는데 당시 '여인천하'는 최고 시청률 35.4%까지 기록했던 드라마였습니다.

밤에는 이 드라마를 보기 위해 사람들이 잘 안돌아다녔던 기억이 납니다.

이 드라마로 강수연 배우님은 본인의 연기 경력 최초로 전인화씨와 함께 'SBS 연기대상'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강수연 "여인천하"

이후로 간간히 영화제 행사에만 참석하고, 그렇게 많은 활동을 보여주지는 않으셨는데 2021년에는 연상호 감독의 '정이'의 출연 한다는 소식이 알려졌었습니다. 장편 상업영화로는 거의 10년 만에 복귀하는 작품이었는데 22년에 개봉할 예정이었는데 이제 '정이'는 강수연 영화배우님의 유작이 되고 말았네요. 

 

<강수연 영화배우 사망 - 뇌출혈로 인한 심정지>

어제 5월 7일로 강수연 영화배우님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뇌출혈로 인한 심정지였는데 119에 발견되서 병원으로 실려 갔지만 끝내 유명을 달리하셨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한 시대를 함께 살았던 배우라서 마음이 짠 하네요. 

좋은 곳에서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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