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브갓메일 다시보기 가을은 역시 로맨틱영화

향수를 돋게 하는 영화중에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을이 되면서 로맨틱 영화가 생각나는 계절이 되었다. 쓸쓸하게 떨어지는 낙엽을 보면서 옆구리가 시리다는 생각을 한다면 유브갓메일 같은 영화를 보면서 함께 설레어도 좋을것 같다.

유브갓메일 다시보기 스타트. 이 영화는 90년대 최고의 스타라고 할 수 있는 로맨틱영화의 여왕이라고 불릴만한 맥 라이언의 전성기 영화이다. 현재 맥 라이언의 역변의 모습을 본다면 시애틀의 잠못 이루는 밤과 함께 정말 리즈시절을 만끽할 수 있는 영화인데 톰행크스와의 호흡도 무척 좋은 영화였다.

[유브갓메일 다시보기 가을은 역시 로맨틱영화]

'당신에게 메일이 왔습니다'라는 pc통신 방식의 인터넷 환경은 지금 다시 봐도 추억을 돋게 한다. 메일이 연결되기 위해 '삐리리릭'하는 기계음도 다시보면 꽤 재미있게 다가오고 7080세대에게는 맞아 그랬지 라고 할 수 있는 영화이다.

[유브갓메일 다시보기 가을은 역시 로맨틱영화]

유브갓메일의 줄거리는 메신저로 친구가 된 두사람이 사랑을 키워나가는 영화이다. 메일을 통해 얼굴한번 보지 않은 두사람이 호감을 느끼고 사랑을 키워나가는 이 영화는 컴퓨터라는 사이버 공간과는 달리 현실에서는 적으로 만나게 된다. 

[유브갓메일 다시보기 가을은 역시 로맨틱영화]

모퉁이서점을 운영하고 있는 캐슬린(맥 라이언)은 어느날 거대 서점 폭스북스가 바로 앞에 생긴다는 소식에 앞으로 서점의 앞날을 걱정하게 되고 폭스북스의 운영자 죠(톰행크스)와 사사건건 부딪친다. 어머니에게 물려받은 서점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지만 역부족을 느낀 캐슬린은 사이버공간에서의 죠에게 도움을 요청하게 되고 드디어 현실에서 만나게 된다. 하지만 서로를 알아본 순간... 결말은 영화에서 보시길.

[유브갓메일 다시보기 가을은 역시 로맨틱영화]

이 영화는 원래 제임스 스튜어트와 마가렛 설리번이 출연했던 고전 작품 <모퉁이 서점>을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원작에서는 고전적으로 엽서로 사랑을 키워나가지만 리메이크작인 유브갓메일에서는 PC통신의 메일을 주고 받으며 사랑을 키워나간다. 현실에서 서로를 만나러 가는길에 설레임을 담은 장면은 로맨틱 코메디의 정석을 보여주는 듯한 장면이다.

[유브갓메일 원작 - 모퉁이서점]

이런식으로 옛날 pc통신 시절의 로맨스영화로는 우리나라 영화 접속도 비슷하다고 할 수 있지만 접속은 새드엔딩이었다. 다만 접속에서 주제곡으로 쓰였던 사라본의a lover`s concerto토는 지금까지도 분위기 있는 영화 ost로 사랑받는것 같다. 

가을은 역시 로맨틱 영화를 봐 주어야 한답니다. 사랑의 계절이 되도록.^^

<유브갓메일 ost>

마지막으로 맥라이언의 리즈시절중 내가 가장 사랑한 모습. 왜 성형중독이 되었는지 안타까울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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