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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차니's 건강정보/유방암11

갑작스런 겨울 한파와 우울함. 10월 16일 운동갔는데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꽁꽁 얼었다. 겨울 한파가 10월에 갑작스레 찾아왔다. 한파경보가 17일 발령된다고 한다. 다음주는 꼼짝없이 추위로 운동도 제대로 못할것 같다. 다음주에 화이자 2차가 남아 있는데 어떨지 모르겠다.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전기 찜질팩을 꺼냈다. 미리 꺼내놓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 팔에 림프부종이 의심되 병원을 갔다. 요즘 팔 전체가 아프다. 나는 정리를 잘 못하는 편이다. 팔을 못움직이게 하는 남편과 집안일로 다퉜다. 나를 도우려는건 알지만 성격이 다른 우리는 집안일에 대한 견해도 달라서 서로가 서로의 빙법을 맘에 들어 하지 않는다. 꼼꼼한 성격의 남편은 질서 정연한걸 좋아하고, 나는 질서정연까지는 아니지만 나름대로의 룰을 그때그때 적용하는 편이라 남편은 .. 2021. 10. 16.
유방암 치료 과정1 - 유방암을 의심에서부터 확진까지 표준치료가 완전히 끝난 지 한 달이 넘었다. 정확히는 35일 차이다. 20년 5월에 시작해서 21년 1월로 마무리가 되었다. 이제야 팔도 조금 쓸 수 있고, 나를 돌아볼 수 있게 되어 그간의 유방암 치료 과정을 하나씩 정리하고, 나도 다시 공부를 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됐다. 19년 코로나가 유행하기 시작했을 때 지역에 확진자가 나오기 시작할 무렵 나는 계속해서 죽음이 생각났다. 아무 일이 없는데도 그즈음 죽음이 자꾸 생각났다. 대략 10월부터 죽음이라는 그림자가 나를 따라다녔는데 12월쯤에 가슴이 이상하다는 것을 알았다. 목욕을 하면서 보니 오른쪽 가슴 한쪽이 함몰되는 것이 보이기 시작했다. ​ 12월 말에 처음 발견한 오른쪽 가슴의 멍울을 걱정하다 1월에 검진을 해봐야겠다고 마음먹었고, 1월에 검진을 받.. 2021. 3. 1.
내가 유방암에 걸리고보니 표준치료 종료와 수술후 3개월 표준치료가 1월 25일로 종료되었다. 유방암 전절제 미복원으로 수술이 끝난게 20년 11월 16일이었으니 수술한지 딱 3개월이 되었다. 그동안 블로그를 열정에 불타올라 미친듯이 할때도 있었고, 매너리즘과 재미가 떨어져 대충 하던 때도 있었다. 한의학과 음식에 관해 본격적으로 공부를 해보고자 다시 대학을 갔고 뭔가 전문적인 블로그를 만들어볼까 했는데 작년 4월 유방암 2기를 진단 받았다. 그때부터 모든 것이 달라졌다. 정신력으로 버티기에는 내 의지와 몸이 따라주지 않았고, 흔히 하는말로 마음만 굳게 먹으면 뭐든지 할 수 있다고 하는 말이 다 허상으로 들렸다. 몸과 마음은 절대 따로가 아니었다. 더군다나 나처럼 박약한 의지를 가진 사람은 몸을 거역할 수가 없었다. 나는 첫 진단과 항암치료를 받기 시작한 두 .. 2021. 2. 15.
유방암 마지막 항암치료와 수술 준비-내가 유방암에 걸리고보니4 [내가 유방암에 걸리고보니 3] 수술전 마지막 항암치료와 준비물 * 저는 오른쪽 유방암 2기에 임파선 전이 3개라는 추정치로 진단후 선항암 8차와 수술, 방사선 일정을 가지고 있는 현재진행형 환자입니다. 이글은 유방암 치료와 부작용, 음식, 생활관리, 수술, 앞으로 계획 등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로 쓴 글입니다. - 유방암 항암치료 과정 내가 유방암에 걸리고 보니... 마지막 8차 항암제를 맞고 3주차에 접어들었다. 마지막이라는 생각이 조금은 부담을 덜어 주었는지 7차보다는 부작용이 덜한것도 같고, 삶의 의지가 조금은 더 살아났다. 8차는 마지막이라서 이뇨제와 손발저림약을 처방받아왔는데, 7차에서 부종이 심해져서 마지막이니 21일동안 이뇨제를 먹을 생각이었다. 항암제를 맞은 첫 일주일은 마약성 진통제 마이.. 2020.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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