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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경제 정보

마스크 찾아 삼만리 우체국에서 반값에 판다는데

by 알차니3.0 2020.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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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싼 마스크를 찾기 위해 우한 사태가 일어나기 전부터 현재까지 이야기입니다. 
정보성 글이 아니고 다음 편 마스크 필터에 관한 정보를 찾기전 서두 라고 보시면 되겠네요. 모두 잘 이겨내 보아요. 


<반값마스크 판매 관련 기사- - 지역별 판매일시, 가격 안내>

  • 약국과 농협 하나로마트, 우체국 등 공적판매처에서 판매
  • 마스크의 권고 가격 1500원선
  • 제품에 따라 770~1980원 / 추후 가격이 오르거나 내릴 수 있음
  • 약국의 판매 시작은 하루 더 늦을 것으로 예상(수도권) / 지방은 28일부터 판매가능
  • 농협 수급량 : 50만개
  • 우체국 수급량 : 45만개 / 판매시간 : 오후 2시
  • 약국 수급량 : 전국 240만개
  • 원문기사 : 다음 뉴스 / 여성신문 

마스크 찾아 삼만리 우체국에서 반값에 판다는데 내가 사는 지역에 확진자가 나왔고, 웬만하면 밖에 안나가는 상태에요.요즘은 인터넷으로 뭐든지 시키고 있는데 물량이 너무 몰려서 택배가 늦어지고, 배송도 한정없이 기다려야 하는 물품들이 늘고 있어요. 택배하시는 분들에게 미안하고 고맙습니다. 

마스크가 구하기 힘들어 결국 필터를 교체하는 걸로 구입하고, 직접 만들어 써야 하나 하는 생각을 갖게 됬어요. 필터를 구하려고 보니 이제 그것도 물량이 딸리고, 배송도 늦어지고, 가격도 많이 올랐네요. 필터용 원단이라고 해서 이게 과연 괜찮은건지도 모르는데 궁여지책이 되어가고 있어 필터에 대해 조사를 해보고 싶은 마음에 우선 그동안의 과정을 대략 정리해 봅니다. 



마스크 찾아 삼만리



1월 15일 이전 - 우한사태가 터지기 전 (평화로웠다, 돌이켜 보니) 


kf 94 마스크를 100개에 36,000원 주고 샀다. 배송도 빨리 왔고, 앞으로 닥칠 봄철 황사와 미세먼지를 대비하기 위해 넉넉하게 샀다. 개당 400원대였으니 걱정없이 쓰겠구나 생각했다. 

그런데 1월 중순 우한 코로나가 터졌다. 그리고 마스크 가격이 급등했다. 



1월 15일 이후- 우한 폐렴이 터지고 일주일 (중국을 걱정했더랬다)


뉴스를 지켜보고, 유튜브로 접하는 중국 소식은 끔찍했다. 우리나라도 최대한 격리하고 있었지만 어떻게 될지 몰라 불안한 날들이었다. 뉴스가 터지고 중국에서 마스크를 사재기하면서 쿠팡에서 미리 주문했던 마스크는 주말을 기점으로 강제취소 당했다. 욕이 나왔다. XX


- 1월 26일자 뉴시스 뉴스 중에서 -- 1월 26일자 뉴시스 뉴스 중에서 -



1월 24일 이후 - 코로나19로 이름이 변경 되었다. (엠X. 지R들을 하고 있네) 


마스크를 비싸더라도 준비해야겠다 싶었다. 이때부터 계속해서 쇼핑몰들을 들락거리며 비교하고 있었다. 우리나라가 대처를 잘해 크게 번지는 것으로 보이지 않아 천천히 준비해둔거 쓰고 안정되면 저렴하게 사는게 낫지 않을까 생각하며 중간 중간 쇼핑몰들을 둘러보고 있었다. 



2월 14일 이후 - 31번 확진자 대구 출현 (망했다)


대구에서 31번 확진자가 출현하면서 주말을 기점으로 사태가 급 악화되기 시작했다. (니X 신천지)

다회용 마스크를 찾아 헤메다가 겨우 찾은 필터 교체형 마스크, 재 작년에도 비싼 돈주고 사봤는데 나한테 맞지 않아서 잘 안쓰게 되고 불편해 한개만 먼저 주문해보고 차후 재 주문하기로 했다. 가격은 27,500원. 더럽게 비싸네. 


불안불안 하던 차에 소독제를 만들 프레타놀과 미리 주문했던 교체형 필터 마스크와 필터 원단이 제때 도착하길 간절히 바랬다. (이게 뭐라고 ㅠㅠ)

프레타놀은 금요일 저녁에 주문하고 필터 원단은 토요일 아침 일찍 주문했는데 오후에 들어가보니 두곳 모두다 이미 품절이었다. 

손소독제는 그전에 만들어 두고, 식물성 에탄올 1리터짜리 3개를 개당 7,500원에 주문했었는데 31번 확진자가 나오고 다시 사려고 봤더니 5,000원은 올라있었다. 판매자 말로는 원재료상이 값을 올려 어쩔 수 없다고 하는데. 누가 진짜 맞는 말인지 확인할 수 없고, 나같은 소비자만 피해를 볼 수 밖에 없다. 


-2월 27일자 매일경제 - -2월 27일자 매일경제 -


2월 28일 현재 -  국내 확진자 2,000명이 넘었다. 


대구에서 확진자가 나올때 쯤 이미 마스크는 품귀였고, 몇 배 비싸게 팔리는 값이 당연하게 받아지고 있었다. 뉴스에 우한 폐렴이 시작된다는 시점에서 주문한 제품들은 강제 취소 당하고 값은 몇 배나 뛰어 오른것이 시작이었다. 오늘부터 반값 마스크를 판매한다는데 솔직히 구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확진자가 나온 동네라서 밖에 나가는것도 달갑지 않지만.


결국 필터라도 구해서 내가 직접 만들어 쓰는 장기전을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었는데 필터를 구하려고 보니 가격도 가격이지만 과연 이게 정말로 효과가 있나? 도대체 헤파필터는 뭐고, 카본 필터는 뭐야? 뭘 알아야 살거 아냐. 판매자들의 말만 믿을 수도 없어서 또 검색 발동해야 할 것 같다. 


앞으로 어떻게 될까? 


우한 코로나19가 터지기전 미세먼지가 기승이겠거니 해서 미리 사놓은 kf94마스크 100개를 지금껏 쓰고 있지만 사태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없지 않네요. 

여러 뉴스, 해외 소식들을 접해보면 이 사태가 늦어도 5월까지는 가고 여름에 잠시 소강상태였다가 가을쯤에 다시 창궐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그때 만약 코로나가 다시 돌아온다면 지금보다 몇 배는 강해서 지금처럼 쉽게 사그라 들지 않겠죠. 이 바이러스의 특징이 사람마다 나타나는 증상이 다르고 이미 한 번 걸렸던 사람도 다시 걸릴 정도로 변형이 잘 된다는 것이기 때문에요.  

장기전에 될 가능성이 아주 크고, 대비를 잘해야겠어요. 


필터에 대한 정보는 취합 후 차후 올리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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